플라시도 도밍고 성추행 의혹

플라시도 도밍고 성추행 의혹



스페인 출신의 슈퍼스타 성악가이자 지휘가 플라시도 도밍고(Plácido Domingo)입니다.

풀네임은 호세 플라시도 도밍고 엠빌로 1941년생 현재 나이 만 78세입니다.

가수인 부모 밑에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멕시코로 이주하여 성악을 전공하였습니다.

부모처럼 사르수엘라 극단의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며 바리톤으로 데뷔하였지만 테너로 전향하였는데요.

세계 각지의 오페라 극장 무대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카라얀이 지휘하는 돈 카를로의 타이틀 롤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플라시도 도밍고가 1980년대부터 클래식 음악계 여성들을 성추행했다는 미투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헌액자에 이름을 올리며 케네디 센터 공로상을 받기도 한 플라시도 도밍고입니다.

1973년에는 뉴욕 시티 오페라단에서 오페라 지휘자로 데뷔하며 작년 한국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한국을 방문하였던 플라시도 도밍고입니다.

직장암으로 고생하기도 하여 전성기만큼의 가창은 못보여주지만 그래도 뛰어난 오페라 가수입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더불어서 세계 3대 테너로 불렸습니다.

세계적인 성악가인 플라시도 도밍고는 1993년 오페랄리아를 창립하기도 했는데요.



얼마전 바리톤 김기훈이 세계적 권위의 성악콩쿠르 오페랄리아 2019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클래식 음악사에서 가장 유명한 성악가 중 한 명인 플라시도 도밍고입니다.

LA 오페라 단장을 맡고있고 수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그동안 150여개 역할을 맡아 4000회 이상 공연을 하였죠.

성악가 8명과 무용수 1명 등 여성 9명은 플라시도 도밍고가 

1980년대 이후 30여년 동안 오페라 극단을 포함한 여러 장소에서 여성 음악가들을 성추행했으며 

이는 음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한 여성 성악가는 도밍고가 치마 안에 손을 넣었다고 주장했구요.

다른 여성 세 명은 도밍고가 탈의실, 호텔 객실, 점심 식사 자리 등에서 입술에 진한 키스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들 중 통화 녹취 등 증거 자료를 갖고 있는 없다고 하네요.

도밍고의 접근을 거부한 후 자신들이 경력에서 불이익을 받았기도 했다는데요.



플라시도 도밍고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여성들이 제기한 30여년 전의 의혹은 매우 당황스럽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20세기 최고의 테너로 군림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나의 모든 행동과 관계가 언제나 환영받고 상호동의에 의한 것이라며

합의된 관계였다고 미투에 대해 부인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중들의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약속했던 오페라 배역을 맡지 못하는 등 커리어 면에서 불이익을 봤다는 건 너무 치사하네요.

공개 석상의 외설적 발언, 사적 만남 요구 등도 빈번했다니 너무 충격입니다.

화려한 명성에 먹칠이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친구들과 동료들의 증언을 확보했지만 증거가 없기 때문에 확실히 판단은 못하겠네요.

그래도 결국 플라시도 도밍고 명성에는 흠이 되고 말았습니다.



상당한 학구파로 유명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끊임없이 새로운 배역에 도전해왔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1957년 결혼한 아내와 이혼하여 1962년 재혼하였습니다.

자녀는 세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는 1995년에 그리운 금강산을 한국어로 불러 '한국인보다 발음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 7번 방문하였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정말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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